서울과 인도 해외세미나 사역 회고록!

조회 수 1255 추천 수 0 2018.02.18 14:55:54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10:11)


201821!

다소 상기된 기분으로 약속의 말씀(10:11)을 붙들고 아시아나 밤 비행기 편으로 LA 상공을 힘차게 이륙하였다. 3주를 떠나 있어야 해서 많은 일들을 준비(노회, 총회, 신학교, 겨성연 연말보고, 가정일등)했지만 여전히 미진한 채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3일 토요일 인천 영종도 새벽 5!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카트에 짐을 싣고 새벽 530, 콧노래를 부르며 공항문을 나서는 순간 살인적인 추위에 그만 동장군이 될 뻔하였다.

영하 15! 그러나 세찬 새벽 찬바람 속에서 체감하는 온도는 영하 20-30도 수준. 13시간 전 LA를 출발하기 전의 온도는 영상 25도였기 때문이었나 보다.

버스를 기다리며 가까스로 10분간을 덜덜덜 떨며 6002번 공항리무진에 올라타기까지 거의 땡땡 얼어붙은 몸으로 리무진에 올랐다. 미국 촌놈을 맞이하는 인천 영종도의 손님맞이는 별로 유쾌하질 못했다. 서베리아 강추위처럼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다.

한 시간 15분후 서울 금호사거리에 마중 나온 위남량 겨성연 해외한국이사와 새행복교회 담임 위철량목사님이랑 전주 콩나물국밥 집에서 매콤한 해장 콩나물국밥 한그릇을 먹기까지 거의 입이 얼어붙어 말을 할 수 없었다. 이제라도 더 늦기 전에 미국에 돌아가야 하나 망설일 정도로 혹독한 추위였다. 하하하

얼큰한 해장국 콩나물국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나서야 비로소 정신이 돌아와 고국의 정취와 친우의 우정을 실감하기 시작했다. 성동구청 앞 비전호텔에 여장을 풀고 다시 사랑하는 두 분과 함께 왕십리 곱창골목을 거닐다 전복집에 들려 점심으로 전복해물탕을 먹었다. 첫날 밝은 대낮 점심부터 곱창을 먹기에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호텔에 돌아와서 골아 떨어졌다.

 

24일 주일.

새행복교회(위철량 담임)에서 오후 제직세미나를 인도하였다. 어떻게 주의 몸된 교회에서 주님과 복음공동체를 섬겨야할지 디모데전서 3장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다.

 

25일 월요일 오전 10!

드디어 “2차 깊게 보는 요한계시록 서울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44명이 등록해서 정말 깊이 있게 계시록의 말씀에 심취하였다. 부산 새로운 교회(김정숙 담임)9명이 새벽 6시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 세미나 장소에 도착하는 맹위를 떨쳤다. 창원, 부산, 광주, 인천, 구리, 내촌, 남양주 그리고 서울 곳곳에서 몰려온 종말의 십자가 군사들이었다.

오후 530분까지 7시간 30분 계시록 강의 1(1-9)를 마치고 돼지불고기 쌈을 먹으며 함께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다니엘의 복음과 신학이라는 주제로 다니엘서 강의를 하였다.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니엘서 이해는 선행되어야할 필수과목, 모두들 조금도 지쳐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밤 10. 어떤 이는 교회 온돌방에서, 혹은 집으로, 혹은 찜질방에서, 나는 호텔에서 깊은 잠에 골아 떨어졌다.

 

26일 화요일.

아침 9시에는 한시간 특강으로 스가랴의 복음과 신학을 개설하였다. 계시록을 이해하기위해서는 다니엘, 스가랴, 에스겔은 필수기 때문이다. 강행군이었지만 배움의 기쁨 때문에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시록 강의 2(10-22)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남은 30분 동안 함께 이틀간의 계시록 강의를 통해 주신 은혜들을 함께 나누며 오후 6시 석별의 아쉬움을 남긴 채, 다음 3차 세미나를 기약하며 헤어졌다. 3차 한국세미나는 2월이 너무 추우니 따뜻한 6월에 열기로 잠정 합의하였다(618-19일에 갈라디아서 복음과 신학 세미나!)

그리고 겨성연 한국지부총무 장유석목사, 위철량목사, 한국해외이사 위남량장로 그리고 서울 성동구에서 목회하는 친구 김상식목사, 그리고 이틀간 세미나동안 수고한 남양주 꿈이있는 교회 젊은이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28일 목요일.

나는 서울에서 수요일 하루 푹 휴식을 취하고 저녁에 명동에서 김주련 한국성서유니온 대표를 만나 맛있는 맛집에서 갈치구이와 갈치찜으로 저녁을 먹으며 그동안 서로의 소식을 나누었다. 목요일 아침 일찍 광주 송정행 KTX에 몸을 실었다. 광주에서 90세 노모 안권사님과 함께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오후 3시 박대영목사님(광주 소명교회담임이며 한국성서유니온 묵상과 설교 편집장)을 뵈었다. 향후 겨성연에서 출판할 책들과 박목사님의 안식월에 대하여 많은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다. 쌍촌동 다락카페에서 박대영목사와 사모님 그리고 두아들 그리고 이태환목사랑 함께 나누는 만남은 언제나 상쾌하고 유쾌한 만남이었다.

 

29일 금요일.

아침 940. 광주 송정역에서 이준행목사님과 노경미사모를 만났다. 오랜만의 회포를 풀고 1030분 서울역 KTX에 몸을 싣고 서울에 도착했다. 1230분 서울역에는 신현빈목사(디모데성경연구원 대표총무)와 위남량해외이사가 마중을 나왔다. 일본 아노식당에서 가벼운 일식으로 담소를 나누고 서울역 간이 인천공항출장소에서 인도 델리로 짐을 부쳤다. 오후 3시 공항직통철도로 서울역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4시에 도착하여 저녁 740분 아시아나 편으로 인도 델리를 향해 출국하였다. 미지와 신비의 나라 인도, 과연 어떤 곳일까? 사뭇 궁금해 하며 비행기 안에서 잠을 청했지만 9시간의 비행동안 거의 뒤척이다 다음 날 새벽 1시 꼭두새벽 인도 델리의 인디라 간디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210일 토요일.

인도 시간 새벽 15분 델리공항에 도착하였다. 인도 비자를 받기위해 줄을 섰는데 나라비로 선 앞 줄 끝이 보이질 않아 망연자실! 말로만 듣던 13억 인구의 엄청난 공포를 실감하는 순간. 아무런 설명도 없이 3시간 동안 줄을 세우더니 겨우 3시간 후에 체류 비자 도장 하나를 얻고 부친 짐을 찾아 공항 문을 나서니 새벽 6, 꼬박 날밤을 세웠다. 미국 국빈을 맞이하는 인도 공항, 한국 인천 영정도공항 못지않게 찬바람이 쌩쌩^^ 하하

밖에서 손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그분도 나를 기다리느라 꼬박 밤을 세우신 것이다. 수도 델리에서 차를 타고 Grater Noida에 도착하니 아침 8, 아파트에 여장을 풀고 한시간 눈을 부치고 드디어 꿈에도 보고 싶었던 타지마할로 택시를 렌트하여 인디안 신학생 라비(Ravi Kant)랑 출발하였다.

타지마할! 14세기 인도 무굴제국의 샤자황제가 자신이 총애하던 왕비 뭄타즈마할을 기리기위해 22년만에 완공한 대리석 왕릉! 정말 아름다웠다. 내친김에 아그라 포트도 들렸다.

정말 감동의 연속이었다. 고즈넉한 석양녁, 인도 숙소로 돌아와 잠에 떨어졌다.

 

211일 주일.

인도의 인디언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인디언 형제와 자매들이랑 함께 드린 주일예배 설교를 손사장님이 힌두어(Hindi)로 통역하였다. 매우 생소했지만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212-16!

월요일 아침 930분부터 오후 330분까지, 매일 금요일까지 6시간씩 요한계시록 12강 중 3강씩 강해하였다. 이미 강의안을 보내드려서 내 책이 힌두어로 번역되었다. 참고로 힌두어는 우리 한국말보다 배나 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사장님의 탁월한 힌두어 실력으로 조금도 어려움 없이 내용이 전달되었다. 가끔씩 내 말이 길어지면 거의 경끼를 부리시며 저를 호통치셨다^^ 하하

특별히 마지막 날 목회자 열 서너 명이 내게 쓴 편지는 감동 그 자체였다. 아무튼 힌두어는 빨래 줄에 빨래를 널어놓은 것처럼 생긴 글씨여서 다시 한 번 세종대왕 할아버지께 감사를 드렸다.

오후 1시 모든 강의를 마치고 내년 2019211-15일 갈라디아서 세미나로 다시 방문할 것을 약속하고 정성껏 마련한 고급 점심(빠니루와 뿌리 음식)을 먹고 오후 2시에 헤어졌다.

우리는 그길로 공항 델리로 가는 길목에 오후 3시 뉴델리 베델한인교회(정인우 담임)에서 열리는 구정 명절 인도 선교사 위로 집회에 참석하였다. 인도 한인 선교사님들 가정 100가정 중에서 약 40가정이 모인 잔치였다. 정인우 목사님과의 예기치 못한 만남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선물 중 하나가 될 예감이다. 대박이다!

특별히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해주셨던 정인우 목사님의 감동적인 설교와 선교사님들 가정들의 윷놀이와 장기자랑은 타국 힌두권에서 고군분투하는 선교사님들께 큰 위로를 주는 잔치였다.


우리 하나님은 정말 놀라우셨다나는 단순히 GP 선교회(인도 파송 6가정 선교사소속 손사장님의 초청으로 계시록 세미나를 인도하러 갔는데하나님은 인도 전역의 선교사님들을 만나게하는 자리를 베풀어 주셨다.

전 인도선교사 협의회를 위한 내년 2월 18-19일 성경세미나가를 위해 주께서 앞서 행하시고 순종하는 복음의 역사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하나님은 정말 놀라우시다!

언제나 우리 앞서 행하시는 여호와이레의 전능자시다!

세계 선교는 그분의 사역이다! 부르실때마다 머뭇거리며 기도할 일이 아니라

오늘 당장 순종해야할 사명이다! 오 주여 나를 거룩케하시고 나를 사용하옵소서!

 

손사장님과 라비랑 함께 인도 델리공항에서 저녁 7시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감사합니다 손사장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내년 2월에 다시 뵐 것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나는 델리 공항에서 7시간 기다려서 새벽 240분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17일 오후 1시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인천에서 7시간 30분 기다려서 밤 840분 아시아나 편으로 LA17일 오후 240분에 도착하였다.

인도 델리 공항에서 LA 공항까지 약 30여 시간이 걸렸다! 육체는 지칠대로 지쳐 한계상황에 도달했지만 내 영혼은 창공을 나는 독수리처럼 경쾌하고 충만하였다. 공항에 마중나온 아내랑 포옹하고 집으로 향했다.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홀로 받으소서!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10:11)

나같은 사람이 태평양과 대서양을 가로질러 인도양까지 가서 종말과 재림의 복음을 증거케하신 우리 주님을 찬송합니다. 겨성연을 통해 세계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케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오늘도 마라나타 주님을 앙망하며 광야의 여정을 달립니다

김선웅 원장목사(2018년 2월 1일 - 17일 해외 세미나사역을 회고하면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 겨성연 국제리더쉽 칸퍼런스 개최 관리자 2019-09-13 67
74 2019 겨성연 전반기 사역보고 관리자 2019-07-15 70
73 2019 남가주 요한계시록 세미나 file 관리자 2019-05-22 152
72 캄보디아 프놈펜의 뜨거운 열기처럼! file [1] 관리자 2019-04-26 238
71 2019 4월, 남가주 이사야서 세미나! file [1] 관리자 2019-03-08 466
70 2019 서울 로마서 세미나개최!!! file [1] 관리자 2019-02-20 464
69 2019 필리핀 일로일로 로마서 세미나 개최! file [2] 관리자 2019-02-10 531
68 "신앙으로 복음으로" 출판! 관리자 2018-11-21 627
67 2018 남가주 요한계시록 세미나(목회자/ 평신도) file [1] 관리자 2018-09-19 882
66 겨자씨서원 출범과 "성도다운 교회다운" 출판! 관리자 2018-07-23 832
65 제2차 요한계시록 세미나(필리핀 일로일로) file 관리자 2018-06-20 813
64 2018 "서울 갈라디아서 세미나" file 관리자 2018-06-03 955
63 갈라디아서 장별 연구 모임 시작 [1] 관리자 2018-04-14 937
62 성경묵상과 설교 세미나 관리자 2018-04-01 1033
61 목회자 성경연구모임 개강 관리자 2018-03-09 1238
» 서울과 인도 해외세미나 사역 회고록! 관리자 2018-02-18 1255
59 2018년 제 2차 요한계시록 서울 세미나 file [2] 관리자 2018-01-14 2575
58 [요한계시록 핵심 12강(김선웅교수) 마치기!] 관리자 2017-12-26 1433
57 제 2차 미주 요한계시록 세미나! file 관리자 2017-10-15 3116
56 요한계시록 핵심 유튜브 강의 안내 관리자 2017-10-12 1785